무상증자와 권리락의 의미, 효과 : 어떻게 하면 주식을 받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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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주식 발행수를 늘리기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무상증자를 진행하게 되면 권리락이 발생하는데 주식 초보자가 보기에는 어려운 개념이다. 이 글은 무상증자와 권리락에 대한 내용과 효과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무상증자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주식을 배당하는 것으로 보편적으로 투자자들에게는 호재로 알려져 있어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런 무상증자 종목만 잘 잡아도 주식이 늘어나고 수익을 쉽게 낼 수 있으니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뉴스이기도 하다.

 

이런 무상증자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상증자, 권리락, 신주배정일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야 무상증자에 대한 내용을 접했을 때 우리가 매매 전략을 명확하게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된 내용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도록 하자.

 

무상증자란 무엇인가?

 

앞서 언급한 대로 무상증자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에게 새로운 주식을 배당해주는 것으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신규로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무상증자 이슈로 인해 일시적인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되므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투자자들이 서로 좋은 일이 될 수 있다.

 

무상증자의 예시를 살펴보면 '1:5 무상증자 혹은 500% 무상증자'와 같이 무상증자를 발표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주식을 1주만 들고 있어도 5주를 신주로 배정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 속에서 권리락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권리락은 아래 추가로 설명해 놓았다.

 

무상증자의 효과

  1. 유동성 증가
    • 주식수가 증가하는 만큼 회사 주식의 유동성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수를 늘리게 되면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수가 증가하게 되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이다. 그리고 주식수가 늘어난 만큼 주가가 일시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킨다.
    • 무상증자와 비슷한 개념의 액면분할도 비슷한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1주에 200만 원이 넘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을 통해 200만 원이 넘던 주가를 현재의 주가로 낮추어 소액 주주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늘린 것입니다. (액면분할은 무상증자와 다른 개념이지만 주식수가 증가하여 유동성을 증가하는 동일한 효과가 발생)
  2. 기업 재무 구조 안정성
    • 일단 무상증자는 기업 재무 구조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방법 중 하나이다. 단순히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상 증자할 만큼의 회사 잉여금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잉여금을 기업 자본금으로 투입하기 위한 무상증자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의 차이점

무상증자 : 신규 주식을 발행하여 늘어난 주식수만큼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투입

액면분할 : 자본금 증자 없이 주식수를 쪼개어 총 주식수를 늘리는 것

 

권리락은 무엇인가?

 

이제부터는 조금 더 집중하여야 한다 무상증자 종목의 매매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용어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권리락은 신규 발행하는 주식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다는 뜻이다. 무상증자 결정 공시를 보면서 설명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공구우먼 무상증자 권리락 예시

권리락은 신주배정기준일의 영업일 하루 전으로 발생한다. 그러므로 공구우먼의 권리락일은 6월 29일이 권리락일이 되고 이날은 신주 발행 권리가 사라지는 날이므로 주식을 매수하여도 무상증자 신규 배정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6월 29일 전으로 공구우먼을 매수하고 보유하고 있었다면 7월 18일에 신주가 주식계좌에 배정을 받을 것이다.

 

무상증자 개념과 순서 정리

1. 무상증자 공시 발표

신주 배정 주식수, 신주 배정 기준일, 신주 상장일 등 무상증자에 관련된 내용을 공시

 

2. 권리락일

무상증자 공시에 나타난 신주배정기준일 하루 전날이다. 권리락일에 주가가 조정되며 권리락일 하루 전 장 마감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무상증자신주를 배정 받을수 있다.

 

3. 신주배정기준일

신주배정기준이 되는 날이다. 이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무상증자 신주를 배정받을 수 없다.

 

4. 신주 상장 예정일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가 계좌로 들어오게 된다.

 

어떻게 하면 무상증자 주식을 받을 수 있을까?

이제 답은 나왔다. 개별 종목의 무상증자 결정 공시가 나오면 우선 확인해야 하는 것은 신주배정기준일을 확인하고 영업일 2일 전에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하고 있으면 무상증자 배정 가능하다. 

D-2 권리락일(D-1) 신주배정기준일 (D-day)
신주배정기준일로 부터 영업일수 2일전으로 장마감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무상증자 받을 권리가 생긴다. 무상증자 배정받을 권리가 사라지게 되는 날 신주배정기준일

'왜 영업일 2일 전에 주식 매수를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주식의 권리, 주주 명부에 본인의 이름이 올라가기까지 결제일 기준으로 3일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신주배정기준일의 2일 전에 매수를 해야 신주배정기준일에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무상증자는 어떤 종목이 할까? (hint. 유보율)

 

무상증자는 기업의 입장에서 먼저 바라보는 것이 좋다. 앞서 말한 것처럼 기업의 입장에서 무상증자는 회사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잉여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무상증자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회사 잉여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자금력이 탄탄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도 좋을 것이다.

 

우리가 기업분석을 할 때 여러 가지 측면을 통해서 분석을 하지만 재무정보 중에 유보율 부분을 중요하게 보자. 유보율은 이익잉여금+자본잉여금을 납입 자본금으로 나눈 값으로 회사가 벌어드린 이익금을 얼마나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것인지를 나타내 준다. 한마디로 회사에 돈이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무상증자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유보율 = (이익잉여금 + 자본잉여금) / 납입 자본금

무상증자와 권리락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시 정리하면 무상증자는 자본금을 증가시키면서 주식수를 늘리는 것으로 주식시장에서는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하여 가파른 상승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기업의 입장에서 재무적인 안정성이 확보되어야 무상증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기도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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