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엘리어트 파동 이론 쉽게 이해하기 : 주식 기초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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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엘리어트 파동(엘리엇 파동, Elliott Wave Theory) 이론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아주 오래된 이론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주가 아직까지도 주식, 코인과 같은 상승과 하락을 예측하는 기초적인 기술적 분석 방법이다.

 

요즘은 유튜브와 같이 엘리어트 파동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원론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아 이 글을 통해 간단하지만 엘리어트 파동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어 보려고 한다. 부족한 부분이나 궁금한 내용은 댓글을 통해 지적 혹은 질문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엘리어트 파동 소개

 

 

엘리어트 파동은 미국 주식 분석가인 랄프 넬슨 엘리어트(Ralph Nelson Elliott)이 파동 이론(The Wave Principle)이라는 책을 통해 발표한 이론으로 주가는 패턴(Pattern), 비율(Ratio), 시간(Time) 이 세 가지 요소로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엘리어트 파동은 기본적으로 연속적인 8개 파동이 사이클을 이루는데 상승 5파와 하락 3파로 움직이며 주가의 상승과 하락의 추세를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이론이다. 이 이론은 피보나치수열을 기본으로 움직이며 상승과 하락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투자자들이 주가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엘리어트 파동 예시

엘리어트 파동 예시
엘리어트 파동 예시

위 그림은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주가의 흐름과 추세는 위와 유사하게 진행되며 실제로 주가 차트를 보면 이러한 주가 흐름을 띄는 종목들이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각각의 파동(Wave)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과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 글을 읽기전에 위 그림의 각 파동의 위치와 흐름을 먼저 머릿속에 기억하도록 하자.

 

엘리어트 파동의 해석

 

 

엘리어트 파동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패턴(Pattern), 비율(Ratio), 시간(Time)이라고 언급하였다. 각각의 파동이 가지는 패턴, 비율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으니 확인해보자.

 

상승 5파 : Wave 1, 2, 3, 4, 5 (Impulsive Phase)

상승 5파는 엘리어트 파동의 상승 추세(우상향)를 형성하고 1, 3, 5 파동의 충격 파동과 2, 4 파동의 조정 파동으로 이루어진다.

 

상승 1파 : Wave 1

상승 1파(Wave 1)는 가장 짧은 파동으로 하락 추세 혹은 박스권 횡보에서 나타나는 상승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승 1파의 시작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 단순히 단기적인 상승에 그치는 경우라고 판단하기 쉽기 때문이다.

 

상승 1파는 엘리어트 파동의 시작을 알리는 파동이기 때문에 추후의 파동을 통해 상승 1파를 파악하고 이후의 파동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기 위해 중요한 시작 단추이다.

 

 

상승 2파 : Wave 2

엘리어트 파동 매수 타이밍

상승 2파(Wave 2)는 조정 파동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위한 숨 고르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승 2파는 이전의 상승한 상승 1파의 38.2% 혹은 61.8% 비율로 조정을 받게 되며 극히 드물지만 상승 1파의 시작 부분까지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상승 1파 시작점보다 더 하락한다면 엘리어트 파동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상승 2파에서 매수 타이밍을 잡는다. 그 이유로는 상승 3파에서는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매수 타이밍을 놓치기 쉬우며 고점 매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하지만 상승 1파의 시작점을 손절라인으로 잡기도 한다.

 

 

상승 3파 : Wave 3

상승 3파는 5개의 상승 파동 중 가장 강력하고 긴 파동이며 가격 변동성이 큰 파동이다. 가파른 상승을 보여주는 파동이기 때문에 주가는 갭을 띄우는 흐름도 많이 나타난다. 상승 3파의 목표가는 상승 1파의 중심값(최고점과 최저점의 중심값)에서 1.618배로 설정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때는 2.618배까지 상승하기도 한다.

 

 

상승 4파 : Wave 4

상승 4파는 엘리어트 파동의 고점을 형성하기 전의 조정 파동으로  상승 3파의 23.6% ~ 38.2% 조정을 보인다. 만약 상승 1파의 고점을 이탈하는 하락이 나온다면 상승 4파는 무효로 판단하며 엘리어트 파동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엘리어트 파동에서 상승 4파는 상승 1파의 고점을 이탈하지 않는다. 그리고 상승 4파의 조정은 또다시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할 수도 있으나 손절 폭이 크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큰 매수 타이밍이다.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상승 5파 : Wave 5

상승 5파는 주가가 상승하는 3개의 파동(Wave 1, 3, 5) 중에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고점을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상승 5파의 상승폭은 상승 1파와 동일하거나 0.618배로 상승한다.

 

상승 5파의 경우는 대량 거래량이 터지면서 신고가를 경신하기 때문에 매도 타이밍을 잘 설정해야 할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다음에 나오는 하락 1파(Wave A)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락 3파 : Wave A, B, C (Corrective Phase)

하락 3파는 엘리어트 상승 추세를 반전 시키며 하락 추세로 접어드는 파동이다. 파동 A, B, C로 언급하며 엘리어트 파동이 끝이 나는 파동이다.

 

하락 1파 : Wave A

하락 1파는 엘리어트 파동의 상승 추세를 반전 시키는 파동으로 상승 5파(Wave 5)의 연결되어 나오므로 단순 조정이라고 판단하기 쉽다. 엘리어트 파동의 상승이 끝났음에도 투자자들은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락 2파 : Wave B

하락 2파(Wave B)는 엘리어트 파동의 하락 추세 반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 이 경우는 상승 5파에서 나온 거래량 보다 적으며 상승 5파의 고점을 돌파하지 못한다.

 

만약 투자자의 입장에서 하락 2파에서 나오는 반등에서 매도를 하지 못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것이다. 이후에는 바닥이 없는 지속적인 하락 추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락 3파 : Wave C

하락 3파의 경우에는 고점 돌파하지 못하고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드는 시기이다. 주가 하락으로 인해 투매가 나오는 시기 이기 때문에 가파른 하락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많은 거래량을 동반한 낙폭이 이어지는 시기이다.


위 내용들은 엘리어트 파동에서 나오는 각 파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엘리어트 파동을 살펴보면 각 조정 파동인 상승 2파, 상승 4파에서 매수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것을 확인 할수 있다. 이론상 매수타이밍이 명확하게 나오지만 실제 종목들의 복기를 통해 매수 타밍을 공부 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엘리어트 파동의 단점

 

 

개인적으로 엘리어트 파동의 신뢰도는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엘리어트 파동이 많이 알려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형된 패턴과 상승과 하락의 비율이 많이 달라져서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속기도 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지속적으로 차트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엘리어트 파동의 중요한 3가지 요소 중에 시간(Time)이란 부분은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실제로 패턴이나 비율은 개별 종목에서 대략적으로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시간에 대한 부분은 제대로 된 언급이 없다.

 

단순히 사이클과 시간이 지남에 따른 패턴의 반복이 있다는 언급이 있지만 각 파동의 시간에 대해서는 개별 종목마다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노하우나 다른 기술적 분석을 통한 타이밍을 노리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이 글을 읽고 나서 충분히 공부를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개별 종목에서 엘리어트 파동과 유사한 패턴을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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