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긴축 공포가 다가온다! 의미를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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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대거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지난 3월에 FOMC 회의를 통해 많은 내용이 시사되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리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한숨을 불러일으켰습니다. FOMC 회의의 대부분 내용들은 연준 파월 의장을 통해 예고되고 시사되었으나 회의록을 공개되면서 그 공포감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듯 보입니다.

 

경제는 파동의 반복입니다. 과거를 공부하며 앞으로 다가올 위기 순간을 잘 대응합니다. 기록하며 공부합시다.

 

아래 링크는 3월 FOMC 회의 이후 파월 의장 코멘트 정리 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03.03 - [재테크, 경제 이야기] - 미국 연준 파월 3월 금리 인상 예고 내용 정리

 

미국 연준 파월 3월 금리 인상 예고 내용 정리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이 3월에 금리 인상을 예고하였다. 지난 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기준금리를 0.25%로 낮춘 이후 딱 2년 만에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다. 사실상 지난 2년간 미국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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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긴축의 공포가 다가온다고 하지만 사실상 일반인들은 어느 정도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 또한 공대생 엔지니어 출신이라 제가 공부하고 뉴스와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언제든지 지적해 주길 바랍니다.

 

양적완화과 양적긴축 (코로나19 이후부터 지금까지 상황)

이미 양적완화, 양적긴축은 뉴스와 언론을 통해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간단하게 그 의미를 알아보면 양적완화통화량을 늘려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는 통화 정책이고, 양적긴축반대로 통화량을 줄이는 일이며 시중에 풀어진 돈을 거둬들이는 통화 정책입니다. 금리 인상과 다른 분류의 정책이지만 연결되는 통화 정책입니다.

 

양적완화 : 통화량을 늘려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책
- 국채나 채권 등의 금융 자산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 자금 투입
- 초 저금리를 상태를 유지하며 시장에 돈이 순환하는 긍정적인 효과

양적긴축 : 통화량을 줄이며 시중에 풀어진 돈을 거둬들이는 통화 정책
- 국채나 채권 등의 금융 자산을 축소하며 유동성 자금을 회수
- 금리인상이 선행되며 양적긴축을 진행

양적완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양적완화 언제 시작 되었나?

코로나19가 발생하고 펜데믹으로 전세계에 퍼지는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매일 수만 명의 사람이 감염되고 각 도시, 국가가 봉쇄되면서 글로벌 경제는 순식간에 경직되었습니다. 미국은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인하하고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합니다. 이 시기가 코로나19 펜데믹이 발생한 20년 3월입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양적완화 수준은?

기준금리는 제로금리 수준에 가까운 0.25%로 하락하고 미국은 채권 매입을 통해 통화량을 늘립니다. 이때 미국의 금융자산 매입 규모는 20년 10월까지 월 1,200억 달러(약 145조 원)에 달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금융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미국은 기축통화국입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중심

미국은 기축통화국으로 전세계 여러 나라가 거래할 때 미국 달러를 사용하고 있어 양적완화가 미국 중심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미국은 달러를 찍어내 금융 자산을 매입하고, 매입하면서 지불한 달러는 시장에 유통되고 통화량이 늘어나는 순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게 미국 중심으로 연쇄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양적완화의 단점

양적완화의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는 달러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달러 가치는 하락하게 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통화정책 자체가 돌려막기 인듯합니다. 이미 다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테이퍼링 (양적완화 축소)

 

테이퍼링은 간단하게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축소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잘 못 알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 테이퍼링은 시중에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것이 아닌 투입되는 돈의 규모를 축소해 나가는 것입니다..

 

미국은 20년 10월 월 1,200억 달러 수준의 채권 매입을 줄여 나갔습니다. 돈은 지속적으로 시장에 투입시키면서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21년 11월, 12월 매달 150억 달러, 22년 1월, 2월, 3월 300억 달러씩 금융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면서 테이퍼링이 종료되었습니다.

 

양적긴축 (원자재,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심화)

최근 뉴스에서 원자재, 곡물, 그리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다. 테이퍼링이 종료된 시점에서 양적긴축은 당연히 시사되어 왔던 내용이다. 맨 처음 언급한 것처럼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은 양적긴축에 대해 시사를 한 상태였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금리인상 폭이 다소 작았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3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금리인상의 폭을 높이고 공격적인 긴축으로 들어간다는 언급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제는 양적긴축이 시작되는데 그 속도가 과거보다 빠르고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시사하였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기준금리를 0.25% 밖에 못 올렸지만, 한 번에 0.5%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언급드린 것처럼 양적긴축은 기준금리 인상이 선행되고 긴축이 후행합니다. 연준에서 언급한 것은 미리 시사되었던 대차대조표 축소인데 자산규모를 줄여 나간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양적완화 시기에 매입한 금융자산을 축소하면서 통화량을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금융자산 축소 방법은 국채 같은 경우 만기일이 도래했을 때 연장하지 않고 유동성 자금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FOMC 회의록에는 규모와 속도에 대한 언급으로 공격적이다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월 950억 달러 수준의 자산 규모 축소가 있을 것이고 원화로는 월 116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2017년~2019년에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당시 

월 최대 500억 달러였다는 것을 비교했을 때 이번에 시행되는 양적긴축은 규모와 속도가 2배 정도 크고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시기는 5월 FOMC 회의 이후로 진행 예정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이미 5월이라고 이야기 나온 만큼 5월부터 양적긴축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5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0.5% 인상과 양적긴축 시작을 알리는 회의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양적긴축 이후 경제는? (주식 개인적인 의견)

지금부터는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가볍게 읽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양적긴축이 시작 되면 시장에 유동성 자본들이 회수되면서 지금까지 상승하였던 금융, 부동산 자산들이 추가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주식 같은 경우는 테이퍼링을 시사 하는 시기부터 주가 하락이 이어져 더이상 떨어질 것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언제나 그 가능성은 열어두고 대응 하는 것 옳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2017년~2019년 양적긴축 시기를 공부해 보면 국내 주식 시장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장세를 보였지만 개별 종목에서는 테마와 이슈를 통해 상승하는 종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시장상황을 고려한 정책으로 인해 단기 상승을 보여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년, 21년과 같은 폭발적인 상승을 기대하며 누구나 수익을 볼수 있는 시기는 아닐 것입니다. 

 

양적긴축 시기에 경제 분위기는 다소 경직되어 있지만 부지런히 공부하는 자세라면 꼭 승리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항상 추적하고 공부하는 자세라면 내일도 승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요약정리!

2022.02.16 - [재테크, 경제 이야기] -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상 :: 과거 사례 확인, 닷컴버블, 서브프라임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상 :: 과거 사례 확인, 닷컴버블, 서브프라임

오늘(2월 16일) 기준 러시아 군대 철수 소식과 함께 국내 증시는 나흘 만에 소폭 반등해 주는 흐름이 나오며 개인투자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이 뚫어 주었다. 한 가지 악재가 해소된 듯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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